[출처] 동아일보
[원문바로가기]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1130/110518427/1
중국의 한 대학생이 캠퍼스 내에서 준비한 리포트를 주변에 뿌리고 누워 있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바이두 캡처중국의 샤오밍(小明·20) 씨는 대학 졸업 후 30번 가까이 채용 면접을 봤지만 탈락했다. 취업을 포기한 그는 부모님 집에 얹혀살면서 ‘탕핑({平)족’이 됐다. ‘드러눕다’라는 뜻의 탕핑은 취업도 결혼도 하지 않고 최소한의 생계비만 벌며 지내는 중국 젊은층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샤오 씨는 한 달간 아르바이트로 3000위안(약 56만 원)을 벌어 이 돈으로 1년을 버틴다. 하루 한 끼만 먹고 1위안 정도만 쓴다. 가장 큰 돈을 쓰는 곳은 매달 내는 인터넷 요금 40위안이다. 그는 “힘들게 직장 다니는 친구들도 결국 빚내며 사는데 빚 없이 탕핑하는 내가 더 잘 사는 삶”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에선 2000년대생 ‘링링허우(零零後)’와 1990년대생 ‘주링허우(九零後)’를 중심으로 탕핑족이 늘고 있다.
‘N포세대’는 한국에만 있는 게 아니다.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세계 각국의 청년들은 비관과 좌절, 분노를 일상으로 품고 지낸다. 좁아진 취업문, 자산 가격 급등에 따른 심리적 빈부격차 등이 만들어낸 모습이다. 미국의 문화평론가 앤 헬렌 피터슨 씨는 최근 저서에서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는 부모처럼 살기 싫지만 부모만큼 되기도 어렵고, 최고 학력을 쌓고 제일 많이 일하지만 가장 적게 버는 세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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