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한 뒤 강제전역된 변희수 전 하사가 지난 3일 숨졌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비통해하는 목소리가 사회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그의 죽음이 지난해 1월 강제전역 뒤 겪었을 무참한 고통을 상기시켰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사회 일부에서는 변 하사에 대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차별과 혐오 언행을 쏟아냈다. 성소수자를 ‘있는 그대로의 존재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이들의 비틀린 인식이 그에겐 넘어설 수 없는 거대한 벽으로 느껴졌을 것임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강제전역 뒤 군이 보인 태도에도 거듭 절망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육군은 ‘변 하사 전역심사위원회 개최를 연기하라’(지난해 1월), ‘변 하사 강제전역을 취소하라’(지난해 12월)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모두 무시한 채 행정소송 결과에 따르겠다고만 했다. 그런 군이 변 하사 사망 직후 “민간인 사망 소식에 따로 군의 입장을 낼 것은 없다”고 한 것도 놀랍지 않다. 필요할 때는 ‘피를 나눈 전우’고 필요없으면 민간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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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싸구려 고시원을 잃은 순간 모든 미래가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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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재택치료 4명 중 1명 "함께 사는 가족까지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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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서울 2022년 친환경 보일러 보급 물량 2배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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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법원 결정에 아이 안 맞히기로" 혼돈의 방역패스 이번주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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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10돌, 올해 학습환경 더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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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주거에서 출산까지···‘포용 복지’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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