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겨레신문
[원문바로보기]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999276.html
[세상읽기] 정민석 | 인권재단 사람 사무처장
“나 같은 사람에게 무슨 인권이 있다고?” 17년 전 에이치아이브이/에이즈(HIV/AIDS) 인권단체를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을 때 윤가브리엘에게 들었던 말이다. 당시 멋쩍은 웃음을 보이며 손사래 쳤던 그는 그사이 다국적제약회사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에이즈 혐오자들이 주관하는 행사 한가운데서도 규탄 발언을 거리낌 없이 하는 투사가 되었다.
10년째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케이엔피플러스(KNP+) 자조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는 손문수는 처음 확진을 받았을 때만 해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유랑하는 삶을 살았다고 한다. 지금은 감염인 동료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나며 상담하는 일을 하고 있다. 감염인이 입원해 있는 병실 앞에만 빨간색 주사기 표시를 해둔 것을 보고 차별이라고 생각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하였고, 감염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의료기관 문턱을 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서도 꾸준히 문제제기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HIV 감염인이다. 그리고 차별당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차별당했을 때 느끼는 억울한 감정을 개인의 몫으로 남겨두지 않았다. 차별을 ‘차별’이라고 말했고, 문제 해결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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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아이 태어나면 200만원 바우처… 최저임금 9160원 [새해 이렇게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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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한국, 문해력 갈수록 취약…부모 지위 따른 학습격차 더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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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뇌병변장애인 놀이부터 교육·건강까지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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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모든 유치원 무상급식·새 광화문광장 개장… 서울시 새해 달라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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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100m 이웃'의 연 이은 '나 홀로 죽음' ... 충신동의 쓸쓸한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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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65세 이상 연금수급률 47%… 남성이 여성보다 1.7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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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갑자기 사라진 발달장애인, 신발 깔창 GPS가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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