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조선일보

[원문바로가기] https://www.chosun.com/national/regional/chungcheong/2021/12/15/YWOJR6H4VBDXZGR5WCBTJVMGCE/

충남도가 내년 4월부터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버스 무료화 정책을 시행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중교통 이용 지원 대상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이용 지원은 시내버스 등 요금을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 대상자들이 무료로 버스를 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충남도는 내년 3월 시범 운영을 거쳐 4월부터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 버스 요금 무료화 정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이 정책이 시행되면 충남지역에 거주하는 만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 26만790명은 무료로 시내 및 농어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충남도는 “청소년들이 충남형 교통카드를 이용해 먼저 버스 요금을 지불하면 이용 요금을 도에서 다시 환급해주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스는 하루 최대 3차례까지 무료로 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