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세계일보
[원문바로가기] http://www.segye.com/newsView/20211219507912
“밤에는 잠을 못 자요. 낮에는 계속 잡생각이 나고….”
올해 6월 어느 날, 딸아이가 극단적 선택을 한 뒤로 엄마의 시계는 멈춰버렸다. 경남 김해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A양은 학교폭력을 견디다가 세상을 등졌다. 반년이 지났지만 가족들의 고통은 그날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는다. 엄마 B씨는 “학교에서 상담 치료 프로그램을 안내해줬는데, 한 번 가고 더는 가지 않았다”며 “자살이란 말조차 듣기 싫었다”고 말했다. 좀체 잠을 못 이루는 탓에 약도 먹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는 “꽤 오래 버티던 남편도 얼마 전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아이들의 자살은 가정을 덮치는 ‘재난’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이런 재난이 315차례(10대 자살 사망자 수)나 벌어졌다. 10대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자 수는 10년 전인 2011년 5.5명에서 2015년 4.2명까지 줄었지만, 2018년 5.8명으로 다시 5명대로 올라온 뒤 지난해에 6.5명까지 늘었다.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10만명당 자살 사망자 수가 2019년 26.9명에서 지난해 25.7명으로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공지사항 |
[필독] 복지동향 & 칼럼 게시판 이용 안내
노원 복지샘
|
2019.12.17
|
추천 2
|
조회 63917
|
노원 복지샘 | 2019.12.17 | 2 | 63917 |
1524 |
[복지동향] “청소년 방역패스 2월 시행 맞나요?” 정부 명확한 설명 없어 학부모 혼란
노원 복지샘
|
2021.12.27
|
추천 0
|
조회 4604
|
노원 복지샘 | 2021.12.27 | 0 | 4604 |
1523 |
[복지칼럼] “자립형 복지 구축으로 소외계층 홀로서기 도와야”
노원 복지샘
|
2021.12.24
|
추천 0
|
조회 4004
|
노원 복지샘 | 2021.12.24 | 0 | 4004 |
1522 |
[복지동향] 오늘도 이어지는 운구차 행렬…슬퍼할 시간도 짧은 ‘거리 두기’ 사별
노원 복지샘
|
2021.12.24
|
추천 0
|
조회 4443
|
노원 복지샘 | 2021.12.24 | 0 | 4443 |
1521 |
[복지동향] “많이 모아 또 올게요”…폐지 할머니의 5만원권 두 장
노원 복지샘
|
2021.12.24
|
추천 0
|
조회 4050
|
노원 복지샘 | 2021.12.24 | 0 | 4050 |
1520 |
[복지동향] 대문엔 작년 이브에 붙인 고지서가… 30대男 죽음, 아무도 몰랐다
노원 복지샘
|
2021.12.24
|
추천 0
|
조회 4258
|
노원 복지샘 | 2021.12.24 | 0 | 4258 |
1519 |
[복지칼럼] 코로나 시대, 평면을 뚫고 나온 사람들
노원 복지샘
|
2021.12.23
|
추천 0
|
조회 4143
|
노원 복지샘 | 2021.12.23 | 0 | 4143 |
1518 |
[복지칼럼] 나는 혼자가 아니야
노원 복지샘
|
2021.12.23
|
추천 0
|
조회 3903
|
노원 복지샘 | 2021.12.23 | 0 | 3903 |
1517 |
[복지동향] "고되지만 보람이 더 크죠" 매일 새벽 밥짓는 사람들
노원 복지샘
|
2021.12.23
|
추천 0
|
조회 4046
|
노원 복지샘 | 2021.12.23 | 0 | 4046 |
1516 |
[복지동향] 1인 가구 경제적 어려움… 다인 가구보다 더 크다
노원 복지샘
|
2021.12.23
|
추천 0
|
조회 3924
|
노원 복지샘 | 2021.12.23 | 0 | 3924 |
1515 |
[복지칼럼] 느슨한 연대와 사람중심 실천
노원 복지샘
|
2021.12.22
|
추천 0
|
조회 4107
|
노원 복지샘 | 2021.12.22 | 0 | 4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