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매일경제
[원문바로보기]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1/08/742921/
"종교인들이 십일조를 내듯 저는 돈을 사회에 환원해 세상을 더 낫게 만들고 싶어요. 돈을 벌었다면 붙들고만 있을 게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 쓸 줄도 알아야죠."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74·사진)은 "집무실에 있는 내가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보다는 더 쉽게 돈을 버는 편이니 그만큼 도로 베풀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본인만 기부에 나서는 게 아니라 한 회장의 부인과 두 자녀도 대한적십자사 고액 기부자 모임(RCHC)에 가입했다. 온 가족 가입은 경기도에서 유일하다. 한 회장은 지난 6월 17일에 일어난 경기도 이천의 쿠팡물류센터 화재 당시 소방관들이 식사에 불편을 겪자 적십자사에 급식 차량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 회장은 14세 무렵에 장티푸스를 앓은 뒤 청력이 심하게 손상됐다. 의학을 전공하려고 했지만 온전치 않은 청각 때문에 포기했다고 한다. 지금은 보청기가 있지만 당시에는 환경이 여의치 않았다. 일자리도 찾기 어려웠다. 한 회장은 "청소나 경비 업무도 귀가 잘 들려야 했다"며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사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시원을 운영하다가 부동산과 물류업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지산그룹의 슬로건인 '걸림돌을 디딤돌로'의 출발이었던 셈이다. 한 회장에 따르면 이 당시 경험이 지금까지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데 절대적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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