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서울신문
[원문바로가기]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302031012&wlog_tag3=naver
초등학생 A는 친구네 집에 우연히 놀러 가기 전까지 몰랐다.
벽이 곰팡이 없이 깨끗할 수 있다는 것을, 집 안에 다양한 과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어른이 아이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그날 이후 A는 더 집에 들어가기 싫었다. 더럽고 답답한 집보다는 비가 오더라도 밖에서 그냥 돌아다니는 것이 좋았다. 배고프고 추웠지만 집에서 겪어야 하는 끝도 없는 짜증과 욕설, 잔소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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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칼럼] 변희수 하사 죽음, 차별·혐오가 빚은 ‘사회적 타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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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일자리 잃은 자녀, 손주까지 떠안은 노년… 코로나 시대 ‘新캥거루’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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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칼럼] 백신 접종 성공의 열쇠는 투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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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학령인구 감소, 지역대학 신입생 미달 직격탄… '지역 공동화'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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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개학날 학교 못가고… 멍투성이로 숨진 8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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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저출산·코로나·집값 폭등···'1,000만 서울'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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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장애인 복지도 일자리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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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칼럼] 4차 재난지원금, 사각지대 없도록 지급대상 촘촘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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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칼럼] 재난은 약자에게 더 길고 가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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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운영비 쪼들린 병원…해바라기센터 중단, 갈 곳 잃은 ‘멍든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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