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동향] '인구비중 39%' 중장년에 눈돌리는 서울시

작성자
노원 복지샘
작성일
2022-12-21 15:22
조회
2119

[출처] 내일신문

[원문보기]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445673







서울시, 4050세대 종합지원책 마련
연령대별로 분리, 지원정책 세분화

변화된 사회적응, 직업전환교육 주력

2022-12-20 11:21:21 게재


서울시가 인생 전환기를 맞은 중장년 세대를 위해 직업전환교육 중심의 종합지원대책을 내놨다.

00224948_P.jpg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뷰티패션업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는 4050세대가 중년의 위기를 넘어 현역으로 행복한 노후를 맞을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다시 뛰는 중장년 서울런 4050'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장년층은 서울시 인구의 38.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경제활동인구 비중은 이보다 더 큰 59%에 달한다.



하지만 이들은 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을 모두 감당하는 세대다. 여기에 기대수명은 길어지고 퇴직은 빨라지는 등 불안함은 가중되고 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2020년)에 따르면 대한민국 직장인의 평균 퇴직 나이는 49.4세다.



이번 종합계획의 특징은 4050을 40대와 50대로 나눴다는 점이다. 4050 세대의 연령대별 분리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시가 4050 세대 44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세대별 지원요청 분야는 차이가 뚜렷했다. 40대는 소득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전직·이직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직업 역량과 일자리 개선을 위한 교육·훈련 수요다. 50대는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디지털 격차 해소를 과제로 꼽았다. 단순한 수익 증대보다 경험을 활용하되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감지됐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40대의 경우 일자리 업그레이드를 위한 취업·창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50대는 사회활동에 참여하며 더 오래 일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적응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온라인 학습 플랫폼 '서울런'이 교육과 훈련의 도구로 집중 활용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중고생 학습 기회 제공에 초점을 뒀지만 시스템이 구축된 만큼 콘텐츠만 새로 얹으면 중장년 학습 공간으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직장인들이 시간·장소에 구애없이 학습할 수 있는 '미네르바형 직업전환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울런 4050에서 자격증, 취업 등 330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배운 내용을 서울기술교육원 서울산업진흥원 등 서울 곳곳 108개 학습공간에서 실습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드론정비사로 전직을 희망하면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개포디지털파크(오프라인 수업공간)에서 로봇아카데미 과정을 수강해 심화수업이 가능하다.



전직과 이직에 필요한 자격증·학점 취득을 위한 대학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빅데이터 전문가, 3D프린팅, 드론, 미디어 편집 등 미래에 대응할 신기술 교육과정을 확대해 2026년까지 3만4000명의 직무역량 개발을 돕는다. 취약계층에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직업훈련 장학금(연 60만원)도 지원하기로 했다.



중장년 기술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공간인 창업·창직 사관학교도 눈길을 끈다. 전직을 희망하는 중장년에세 일자리를 매칭해주는 특화 교육과정을 내년에 2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민간기업의 중장년 일자리 수요를 발굴해 중장년과 기업을 연결하는 사업도 확대해 2026년까지 5000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사회에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도 중장년들 관심이 높은 분야다. 사물인터넷 전문가, 드론전문가 같은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하는 중장년층과 온라인으로 매출을 올리고 싶은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전환 교육을 확대한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대책을 통해 서울시는 중장년의 든든한 내일을 지원하고 중장년 세대가 가진 저력은 서울의 내일을 든든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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