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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동생이 위급해요” 호소하자 헌혈증 150장이 쇄도했다

작성자

노원 복지샘

작성일

2021-04-26 13:21

조회

6970

[출처] 조선일보

[원문바로가기] https://www.chosun.com/national/regional/2021/04/26/FL7IH4UURJBX3GQII7JSGAXUVI/

음주운전 차와 추돌사고로 중상… 누나가 온라인에 “도와달라” 글

지난 22일 오후 11시 40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 삼거리에서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회사원 권모(26)씨가 운전하던 K7 차량이 뒤에서 오던 쏘렌토 차량에 들이받혔다. 쏘렌토 운전자는 음주 상태였다. 차량 두 대는 크게 부서졌고, 권씨는 쇄골과 갈비뼈가 골절되고 내장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한쪽 신장은 상태가 심각해 수술 과정에서 적출했다고 한다.

사고 다음 날인 23일 권씨 누나(30)는 동생에게 ‘지정 헌혈’을 요청하는 글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그는 “동생이 살아있는 것이 기적이라 할 정도로 많이 위급한 상태”라며 “코로나 때문에 병원에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 보호자들의 노력으로 구해야 한다. 제발 한 번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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