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동향] 아무도 찾지 않는 죽음… 지난해 무연고 사망 2536명

작성자
노원 복지샘
작성일
2020-10-05 13:12
조회
10979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58561

 

 

김태성(가명·62)씨가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인 건 지난 4월 18일이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다세대주택에 사는 그는 그날 집주인에게 4월분 월세를 냈다. 이후 그를 본 사람은 없었다. 집에 찾아온 이도 없었다.


한 달 가까이 지난 5월 12일에서야 김씨는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존재를 알린 건 악취였다. 집주인은 ‘냄새가 난다’는 다른 세입자 말에 김씨 집을 들여다봤다가 시신을 발견했다. 옆에는 빙초산 원액이 절반가량 남아 있는 병이 놓여 있었다. 음독으로 추정되지만 부패가 심해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었다. 지방자치단체가 수소문해 찾은 형은 “서로 안 보고 산 게 20~30년 됐습니다. 사체를 포기합니다”고 했다.



김씨처럼 홀로 죽음을 맞는 무연고 사망자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4일 집계됐다. 통계는 최소치라 실제 무연고 죽음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올해 연이 없는 죽음이 지난해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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