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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우리 아들 같은 의료공백 비극 없어야”…아버지는 걷고 또 걸었다

작성자

노원 복지샘

작성일

2021-03-17 10:46

조회

7871

[출처] 경향신문

[원문바로가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103162118005&code=940601

코로나 의심에 치료 못 받고

사망한 대구 정유엽군 1주기

23일 걸어 내일 청와대 도착

“공공의료 확대 위한 출발점”

지난해 코로나19 1차 대유행 당시 의료공백으로 숨진 고교생 정유엽군(당시 17세)의 아버지 정성재씨(54)가 도보행진 23일 만인 16일 서울에 도착했다. 정씨는 아들의 1주기인 18일 청와대 사랑채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씨는 아들의 사망이 코로나19 의료공백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정부가 인정할 수 있도록 진상을 밝혀달라며 지난달 22일 경북 경산에서 도보행진을 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같은 위기상황에서 아들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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