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서울복지교육센터

[원문바로가기] https://wish.welfare.seoul.kr/swflmsfront/board/boardr.do?bno=93355&refcode=bmno.10090.opno.10080&

사회복지사는 대면 전문가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본격화 되면서 사회복지사들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역할은 비대면 전문가였다. 코로나19로 복지관은 비상운영체제로 들어가면서 복지관의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은 비대면과 온라인을 활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일상생활을 위협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통신 기술의 발전이 얼마나 큰 도움과 위안이 되고 있는지 우리는 체감하고 있다. 실제로 2020년부터 복지관에서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디지털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유투브를 이용한 각종 프로그램과 줌(Zoom)을 활용한 각종 회의 및 집단 활동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오래전 한 이동통신사의 광고 문구 중에 ‘사람을 향합니다’라는 카피를 기억할 것이다. 기술의 발전이 사람을 향하고 있다는 뜻이었다. 우리는 지금 기술의 발전으로 단순 휴대전화의 기능을 넘어 인터넷과 온라인의 모든 기능을 포함하는 스마트폰의 시대를 살고 있다. 복지관에서도 IOT 단말기로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AI 로봇에게 스마트폰 사용방법을 교육받고,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이웃들과 소통한다. IT기술이 주는 온도는 차갑지만, 실제로 그 기술속에 사람이 있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 줄 때 그 온도는 달라지는 것 같다. 발전하는 통신 기술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차가운 AI 속에서도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