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일보
[원문바로가기]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52309470004318
복지 지원조차 부담스러워하는 청년들
고립청년들의 특징은 '말을 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스스로의 상황에 대해 드러내거나 호소하거나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넘어 도와주겠다 해도 손사래 치기 일쑤다.
안 팀장은 “기존 복지 제도는 노인, 장애인, 아동처럼 흔히 말하는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만들어져 있는데다, ‘사지 멀쩡한 청년이 왜’라고 되묻는 보통 사람들도 많다"며 "그러다 보니 고립청년들은 자신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드러내고 싶어하지 않을 뿐더러, 복지기관과 연계해 도와주겠다 해도 무척 부담스러워한다”고 말했다.
자살 암시 문자를 보냈던 청년도 적절해 보이는 온갖 지원책을 다 제안해봤지만 '건강검진' 딱 하나만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모두 거절했다. 그나마 그 청년은 그래도 나은 편에 속한다. 고립청년 107명 가운데 대면상담에 응한 사람은 겨우 13명, 전화 상담이라도 한 사람은 60명이었고, 나머지 34명은 상담 자체를 거부했다. '뭐라도 다 해낼 수 있는 청년'이란 말은, 우리 사회가 어떻게든 도와주겠다 해도 쉽게 손을 내밀 수 없는 청년'이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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