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칼럼] 첫 출동에 학대 아동을 잘못 살피는 이유들

작성자
노원 복지샘
작성일
2021-03-17 10:47
조회
7564

[출처] 서울신문

[원문바로가기]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317030005

 

서울 ‘양천구 아동학대 사망 사건’에서 ‘왜 3번이나 아이를 봤으면서도 학대를 몰랐는가?’라는 분노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해당 아동을 본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은 12명이었고, 마지막 신고 때는 6명이나 현장에 있었다. 우연히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어른만 갔기 때문일까? 아니다.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이미 있다.

첫째, 현장에서 학대 판단에 개입하는 주체가 너무 많다. 현재 아동학대 사건 현장에 출동하는 주체는 경찰,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이다. 경찰은 경찰청, 공무원은 지방자치단체,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보건복지부 소속이다. 이렇게 전혀 다른 소속의 사람들이 낯선 현장에서 만난다. 누가 현장에 올지도 예상할 수 없다. 경찰만 해도 경찰청 소속, 경찰서 소속, 지구대나 파출소 소속, 학대예방경찰(APO) 중 누가 현장에 갈지 모른다.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은 이 정부의 ‘아동학대 업무 공공화’에 따라 2020년 10월 도입됐는데, 아직 배치조차 되지 않은 시군구가 많아서 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과의 사이에 누가 현장조사를 갈지 정리가 안 된 지역도 여럿이다.

전체 2,57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필독] 복지동향 & 칼럼 게시판 이용 안내
노원 복지샘 | 2019.12.17 | 추천 2 | 조회 64206
노원 복지샘 2019.12.17 2 64206
1614
[복지동향] 전국 경로당 운영·노인여가복지시설 대면프로그램 전면 중단
노원 복지샘 | 2022.02.15 | 추천 0 | 조회 6034
노원 복지샘 2022.02.15 0 6034
1613
[복지동향] 서울시, 저소득 장애인 100가구 맞춤형 무료 집수리
노원 복지샘 | 2022.02.15 | 추천 0 | 조회 4079
노원 복지샘 2022.02.15 0 4079
1612
[복지칼럼]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보육 현장의 새 대안
노원 복지샘 | 2022.02.11 | 추천 0 | 조회 3681
노원 복지샘 2022.02.11 0 3681
1611
[복지동향] 산소포화도 94% 이하로 떨어지면 입원치료받아야
노원 복지샘 | 2022.02.11 | 추천 0 | 조회 4025
노원 복지샘 2022.02.11 0 4025
1610
[복지동향] 60세 정년후에도 일하게… ‘고령자 계속고용제’ 재추진
노원 복지샘 | 2022.02.11 | 추천 0 | 조회 3653
노원 복지샘 2022.02.11 0 3653
1609
[복지동향] 외로운 죽음도 마지막 가는 길은 존엄했다
노원 복지샘 | 2022.02.11 | 추천 0 | 조회 4501
노원 복지샘 2022.02.11 0 4501
1608
[복지칼럼] 악플 피해자의 죽음
노원 복지샘 | 2022.02.10 | 추천 0 | 조회 4023
노원 복지샘 2022.02.10 0 4023
1607
[복지동향] 노원구, 흡연감소율 서울시 ‘최고’
노원 복지샘 | 2022.02.10 | 추천 0 | 조회 3845
노원 복지샘 2022.02.10 0 3845
1606
[복지동향] 임신부·아동은 다니던 병원에 전화 상담… 해열제·체온계 챙겨둬야
노원 복지샘 | 2022.02.10 | 추천 0 | 조회 3796
노원 복지샘 2022.02.10 0 3796
1605
[복지동향] 백신 안 맞은 확진자도 7일 격리…재택치료 시 비대면 약 처방
노원 복지샘 | 2022.02.09 | 추천 0 | 조회 3665
노원 복지샘 2022.02.09 0 3665
  • 노원구청
  • 노원교육복지재단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 보건복지데이터포털
  • 보건복지부콜센터
  • 복지로
  • 생활복지
  • 서울시복지포털
  • 노원구의회
  • 노원구보건소
  • 노원구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
  • 노원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