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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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살예방센터 직원들이 야간 당직 도중 걸려온 전화를 받아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포토]
생명 그 소중함을 위하여
충남 부여군의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8명이다. 2017년 43.5명에 달했지만 3년 연속 확 줄었다. 자살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인 효과다. 부여는 전체 인구의 34.6%가 65세 이상이다. 고령층 맞춤의 멘토링 사업을 벌였다. 전화로 안부를 묻고 정기적으로 방문해 사회적 고립감 등을 낮췄다는 평가다.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우울 검사 등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여군은 농약 보관함 보급에도 적극 나섰다. 농약이 자살 도구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2015년부터 5년간 극단선택 방법을 조사했더니 농약 음독이 24.8%를 차지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농약 보관함 보급사업 이후 음독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한 자살예방센터 직원들이 야간 당직 도중 걸려온 전화를 받아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포토]](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12/16/81b9abab-ad71-4cec-bdb5-552cb810b38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