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경향신문
[원문바로가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11230300005&code=990100
“엄마, 저기 난자에서 쉬었다 가요.” 나들이를 갔던 어느 해 가을, 유치원생 첫째가 멀찍이 있는 정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 말을 들으며 이 아이도 어떻게 아기가 생기는지 배웠다는 것을 직감했다. “저건 난자가 아니고 정자야, 난자 짝꿍 정자랑 저 정자는 서로 달라.” 설명을 해주면서 피식피식 새어나오는 웃음을 멈추기 어려웠다.
생명이 잉태되는 방법을 유치원생도 다 아는 세상이지만 어떤 생명은 참 어렵게도 세상에 온다. 성폭력 피해로 일상생활 유지가 어렵다는 한 여성을 만난 날, 남산만큼 불러 있는 배에 깜짝 놀랐다. 배안 아기의 아빠는 가해자였고, 몇 달 째 잠적 상태였다. 지적장애와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던 이 여성은 두 달 후면 성별도, 건강 상태도 모르는 아기를 만나게 되는 상황이었다. 임신 기간 내내 하루에 한 갑씩 담배를 피웠고, 몇 년 전부터 정신과 약을 먹어왔다는 그녀의 아기가 많이 걱정되었다. 일단 긴급하게 통합사례지원체계를 연결하고 아기 출생을 기다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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