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세계일보
[원문바로가기] http://www.segye.com/newsView/20210119514970
가해자 중 양부모 비율 0.3% 그쳐
입양 문제로 부각시키는 건 잘못
전통 벗어나 국가·사회 개입 필요
아동보호 전문가 양성 가장 급해
“문제의 본질은 입양이 아닌 학대입니다.”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은 19일 ‘정인이 사건’을 비롯한 아동학대 사건에서 ‘입양’이 부각되는 점을 우려했다.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아동학대 사건에서 가해자가 양부모나 계부모란 점이 강조되면서 문제의 초점이 엉뚱한 곳에 맞춰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아동학대 사건은 학대 문제로 다뤄야지, 입양가정이라 학대가 이뤄졌다는 식으로 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실제 아동학대 가해자 중 상당수는 친부모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아동학대 가해자 중 72%는 친부모고, 양부모는 0.3%, 계부모는 3%에 불과하다. 오 이사장은 “아동학대가 살인으로 이어진 경우에도 가해자의 약 90%가 친부모”라고 말했다. 부모가 친부모인지 양부모인지가 아동학대의 중요 변수는 아니라는 의미다. 오 이사장은 아동학대 사건을 사후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입양이 위축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가정이 더 이상 아이를 키울 수 없거나 아이가 위험도 높은 친부모로부터 분리됐을 때 이후 최선의 상황은 좋은 가정에 입양돼 새 가정의 일부가 되는 것”이라며 “아동학대 사건에서 양부모라는 게 부각돼 입양이 위축되면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의 선택지가 좁아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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