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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대문엔 작년 이브에 붙인 고지서가… 30대男 죽음, 아무도 몰랐다

작성자

노원 복지샘

작성일

2021-12-24 17:11

조회

4176

[출처] 조선일보

[원문바로가기]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1/12/24/ZS4QDRBSARCYRGDMGTCZSGS7CI/

지난 23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빌라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문에는 작년 12월 24일 등기 우편이 도착했음을 알리는 스티커(빨간색 사각형)가 붙어 있었다. /SBS

서울의 한 빌라에서 숨진 지 오래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빌라 문에는 1년 전 크리스마스 이브에 등기 우편이 도착했음을 알리는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지난 23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빌라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이날 SBS가 보도했다. 발견 당시 숨진 남성 A씨의 시신은 뼈가 드러난 백골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사망은 전세 만기일이 지났는데 세입자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던 집주인이 문을 따고 들어가며 알려졌다. 빌라 주민은 “(A 씨가) 이사 온 날 눈인사 한번 했다”며 “한 2년은 넘었고, 말 한마디 한 적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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