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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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나눔 온도가 115.6도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사랑의열매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을 통해 두 달간 모금된 4279억원(잠정 집계)은 코로나19 일상 회복 지원과 위기 가정 긴급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호영 기자]](https://file.mk.co.kr/meet/neds/2022/02/image_readtop_2022_99219_16438773474936008.jpg)
3일 서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나눔 온도가 115.6도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사랑의열매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을 통해 두 달간 모금된 4279억원(잠정 집계)은 코로나19 일상 회복 지원과 위기 가정 긴급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호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나눔의 온정이 모여 올해 '사랑의 온도탑' 눈금이 115.6도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불안정 등이 겹쳤지만 전년도 캠페인보다 오히려 모금액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연말연시 기부 캠페인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두 달 동안 모금한 금액이 4279억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최종적으로 모금한 금액 4045억원 대비 5.8% 늘어난 규모다.
특히 이번 모금에서는 개인 기부금이 1226억원으로 28.7%를 차지했다. 지난 모금 당시 개인 기부금은 1056억원이었는데, 불과 1년 사이 170억원 늘었다.
반면 법인 기부금은 같은 기간 64억원 늘어 3053억원을 기록했다. 여전히 법인 기부금이 전체 모금액 가운데 71.3%를 차지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개인의 '쌈짓돈 기부'가 크게 늘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지속적인 기부 참여로 캠페인 48일 차인 지난달 17일 101.3도를 기록하며 목표치 100도를 조기에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