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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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특성에 맞춘 새로운 방역·재택치료 체계 개편안이 도입됐다. 하지만 준비 기간이 짧았던 데다 각종 정책이 연달아 쏟아지면서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거냐”는 아우성이 쏟아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재택치료 개편 방안 설명회’를 통해 세부지침을 안내했다. 설명회의 문답을 재구성해 진단, 재택치료 시 행동 요령을 정리했다.

① 확진통보 및 역학조사: 보건소서 안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양성 시 보건소가 확진을 통보한다. 문자나 전화로 재택치료 절차를 안내한다. 예전엔 역학조사관이 동선 조사를 했지만, 지금은 확진자가 직접 온라인 설문에 응답한다. 온라인 조사가 어려운 경우만 전화로 조사한다.

② 재택 대상: 집중관리군·일반관리군
경증·무증상 확진자는 재택치료에 들어간다.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눈다. 집중관리군(고위험군)은 ▶60세 이상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 (50대 이상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중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이들이다. 의료진이 하루 두 번 전화로 상태를 확인한다. 체온계·산소포화도 측정기·소독제·자가검사키트·해열제 등 5종 키트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