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동향] 서울 공공일자리 1900명 늘린다…지하철 안전요원 855명 배정

작성자
노원 복지샘
작성일
2022-12-13 10:59
조회
2606

[출처] 한겨레신문

[원문보기] 서울 공공일자리 1900명 늘린다…지하철 안전요원 855명 배정 : 수도권 : 전국 : 뉴스 : 한겨레 (hani.co.kr)




서울시청. 김봉규 선임기자

서울시청. 김봉규 선임기자



 

내년도 서울시 공공일자리가 올해에 견줘 1900개가량 늘어난다. 이 가운데 855개는 지하철 안전관리 인력에 배정된다. 서울시가 공공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하철 안전 인력을 증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12일 “내년도 공공일자리 예산을 1662억원 투입해 총 1만5천명을 고용할 계획”이라며 “올해 예산 1524억원과 고용 목표치 1만3067명에 견줘 예산은 138억원, 인원은 1900명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시 공공일자리 사업은 크게 ‘서울시민 안심 일자리’(이하 ‘안심 일자리’)와 ‘서울형 뉴딜 일자리’(이하 ‘뉴딜 일자리’) 두 축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 목표대로라면 내년도 안심 일자리는 올해보다 2131명 늘고, 뉴딜 일자리는 200명 줄게 된다.

 

안심 일자리 사업은 자산 규모 4억원 이하 및 가구 중위소득 70% 이하 취약계층이 대상이다. 서울시와 자치구, 공사 등의 일자리가 제공되는데, 최저임금(시급 9620원)을 받고 ‘5개월+20일’씩 2년 사이 최대 두세차례 일할 수 있다. 서울시는 내년도 안심 일자리 사업에 862억원을 투입해 총 1만1천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올해 예산(672억2900만원)과 고용 목표치(8869명)에 견줘 각각 약 190억원, 2131명 늘었다.

 

눈여겨볼 대목은 내년 상반기에 안심 일자리 가운데 855명을 지하철 안전 인력으로 선발한다는 점이다.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30분~10시, 혼잡한 지하철역 29곳에 225명을 2인1조로 투입한다. 퇴근 시간 전후인 오후 5~11시엔 지하철 전 역사(265개)에 630명을 2인1조로 배치한다. 서울시 쪽은 “시민들이 밀집한 출근 시간대와 사람이 드문 야간 시간대 모두 안전 확보가 필요한데 현재 인력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퇴직 경찰·군인, 경비·경호업체 경력자 등을 중심으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하철 안전 인력 외의 안심 일자리로는 고령층 디지털기기 이용을 돕는 ‘디지털 안내사’(150명), ‘빗물받이 전담 관리자’(70명) 등이 있다.

 

뉴딜 일자리 사업은 실업 상태인 만 18살 이상 서울시민에게 서울시와 자치구, 투자·출연기관 등이 마련한 1년~1년6개월짜리 일자리와 민간기업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이들은 주 5일, 하루 8시간을 일하고 서울시 생활임금(시급 1만1157원)을 받는다. 서울시는 내년도 뉴딜 일자리 사업에 800억원을 투입해 4천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올해 예산(852억4500만원)과 고용 목표치(4200명)에 견주면 각각 52억4500만원, 200명 줄어든 규모다. 올해 뉴딜 일자리 사업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일자리 비율이 80% 대 20%였는데 내년도엔 50%씩으로 공공기관 일자리를 줄이고 민간기업 일자리를 늘린다는 게 서울시 구상이다. 공공기관 일자리로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전문가’, ‘전통시장 매니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돌봄 교사’ 등이 있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전체 2,56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필독] 복지동향 & 칼럼 게시판 이용 안내
노원 복지샘 | 2019.12.17 | 추천 2 | 조회 63424
노원 복지샘 2019.12.17 2 63424
2560
New [복지칼럼] 어린이는 지금 당장 행복해야 한다
노원 복지샘 | 2024.05.08 | 추천 0 | 조회 18
노원 복지샘 2024.05.08 0 18
2559
New [복지동향] 서울시, 가족돌봄청년의 가족에도 건강검진·의료비 지원
노원 복지샘 | 2024.05.08 | 추천 0 | 조회 20
노원 복지샘 2024.05.08 0 20
2558
[복지동향] 노원구, 정신장애인 재활 훈련 프로그램 운영
노원 복지샘 | 2024.05.03 | 추천 0 | 조회 57
노원 복지샘 2024.05.03 0 57
2557
[복지동향] MZ·노년층에 ‘끼인 세대’ 끌어안기… 4050 일자리 챙기는 지자체들
노원 복지샘 | 2024.05.01 | 추천 0 | 조회 60
노원 복지샘 2024.05.01 0 60
2556
[복지동향] ‘돌봄 쓰나미’ 대비 통합돌봄 구축 시급
노원 복지샘 | 2024.05.01 | 추천 0 | 조회 53
노원 복지샘 2024.05.01 0 53
2555
[복지동향] 노원구, 1인 가구 위한 건강한 한 끼 프로젝트 운영
노원 복지샘 | 2024.05.01 | 추천 0 | 조회 55
노원 복지샘 2024.05.01 0 55
2554
[복지동향] 서울 거주 ‘출산 무주택 가구’ 내년부터 월 30만원 주거비 지원 받는다
노원 복지샘 | 2024.04.29 | 추천 0 | 조회 92
노원 복지샘 2024.04.29 0 92
2553
[복지칼럼] 저출산과 인구이동
노원 복지샘 | 2024.04.29 | 추천 0 | 조회 57
노원 복지샘 2024.04.29 0 57
2552
[복지칼럼] 죽음을 지원한다?
노원 복지샘 | 2024.04.22 | 추천 0 | 조회 76
노원 복지샘 2024.04.22 0 76
2551
[복지칼럼] 저출산 주범 '차일드 페널티', 육아 짐 왜 여성만 지나
노원 복지샘 | 2024.04.19 | 추천 0 | 조회 106
노원 복지샘 2024.04.19 0 106
  • 노원구청
  • 노원교육복지재단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 보건복지데이터포털
  • 보건복지부콜센터
  • 복지로
  • 생활복지
  • 서울시복지포털
  • 노원구의회
  • 노원구보건소
  • 노원구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
  • 노원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