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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바로보기] 코로나로 정상운영 어려운 어린이집…서울시, 17억 '핀셋지원' - 머니투데이 (mt.co.kr)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된 지난 7월 12일 서울의 한 어린이집 놀이터가 텅 비어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서울시가 민간·가정 어린이집 등에 17억40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휴원과 긴급보육 전환으로 정상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에 핀셋 지원을 통해 보육서비스 공백을 막겠다는 취지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어린이집 긴급 지원 대상은 재원아동 감소로 보육교사 고용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민간·가정 어린이집, 정부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아동이 다니는 어린이집(국공립, 민간·가정)이다.



민간·가정 어린이집은 인건비 일부를 공공에서 지원받는 국공립과 달리, 교직원 인건비와 시설 운영비를 보육료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용 아동 수가 감소할 경우 보육교사 고용유지가 어려워지고 보육서비스의 공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특히 '영아반(만0~2세)'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의 경우 출생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데다 코로나19(COVID-19) 장기화까지 겹치면서 아동 수가 크게 줄어 어려움이 특히 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