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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요양병원서 모셔온 아버지 몸에 상처와 멍이...” 코로나에 가려진 노인학대

작성자

노원 복지샘

작성일

2021-08-11 10:59

조회

4381

[출처] 한국일보

[원문바로가기]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81016190003330

요양시설 학대 피해 호소 잇달아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노인들이 요양시설에서 학대 피해를 당했다는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가족과의 면회 단절과 거리두기 강화로 고립감이 심화된 노인들이 막다른 길에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도에 사는 김모(37)씨는 9일 경기 광주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한 지 45일 만에 집으로 모셔온 아버지(72)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가슴을 쳤다. 몸 곳곳에서 상처와 멍 자국이 다수 발견된 것이다. 무언가에 묶인 자국이 선명한 생식기는 비정상적으로 부어 있었고, 항문 상태도 입원 전과 비교하면 엉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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