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서울신문
[원문바로가기]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721009017
[산후우울증 리포트] 가족 모두 병드는 육아 스트레스
“손주 보랴, 남편 병수발하랴, 내 인생은 끝나버릴 것 같아요.”
우리 사회가 핵가족화되고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황혼 육아’로 우울증에 빠진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급증하고 있다. 또 아빠들의 육아 스트레스도 커지고 있다.
박순현(68·가명)씨는 지난 2년 동안 세 집을 돌며 생활하느라 본인의 건강은 물론 마음이 망가져 가는 것을 알지 못했다. 당뇨병과 합병증을 앓고 있는 남편 병수발 때문에 딸이 육아와 일 사이에서 종종거리는 걸 알면서도 애써 모른 척했다. 하지만 등·하원 도우미가 네 살짜리 손주를 학대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마음이 흔들렸다. 여기에 허리 통증을 앓는 아흔 노모의 병원 진료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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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서울시 ‘청년월세’ 지원 소득기준 완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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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편의점·카페 등서 일하는 초단기 근로자에게 ‘4대 보험’은 딴 나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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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입·코로 마시는데…독성 시험도 안 거친 ‘뿌리는 소독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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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줄어든 수입 채우려 스리잡·포잡… 빠져드는 N잡의 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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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찜통 단칸방서 줌수업 '씨름' ... "갈 곳 없는 방학 더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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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재난지원금 대상 70%→80%→88%…“기준이 없다, 나쁜 선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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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살을 에는 추위보다 힘들어” 폭염과 싸우는 코로나 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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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확산 속도 아직 감소세로 반전 안돼”…수도권 4단계 2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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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넌 생각이 없냐” 반말이 부른 모멸감…‘을들의 죽음’ 내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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