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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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2번 검사받으세요… 56명은 아직 대기 중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1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14일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순서 화면을 보면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 이어 세종·전북·전남·경북 외 비수도권 거리두기가 15일부터 2단계로 올라간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델타 변이까지 가세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1600명대 선을 넘어버렸다. 4차 유행이 전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방역 당국은 15일부터 세종·전북·전남·경북(1단계)을 제외한 비수도권 전 지역의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15명으로,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수도권 환자는 1179명(서울 633명·경기 453명·인천 93명)으로, 역시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비수도권에서도 지역 발생 확진자만 389명(24.8%)이 나오는 등 4차 유행이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