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서울신문
[원문바로보기]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610031011
‘꼰대’라는 말은 권위적으로 사고하는 고집이 아주 센, 또는 앞뒤가 꽉막힌 늙은이(노인)를 표현하는 은어다. 물론 비꼬는 듯한 의미가 더 강하다. 정치권이나 직장 등에서 세대 간 갈등이 표출될 때마다 인용되는 이유다. 하지만 요즘 대한민국 노인들을 여전히 꼰대라는 말로 비아냥거리기엔 다소 부적절하지 않을까.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과거와 달리 요즘 노인들은 자녀에게 의존하려 하지 않고 컴퓨터, 스마트폰, SNS 등을 통해 경제·문화·여가생활을 나름대로 누리고 있다. 자녀와 함께 살기를 희망하는 노인의 비율은 2017년 15.2%에서 지난해 12.8%로 더 낮아졌다. 첫 조사가 이뤄진 2008년에는 32.5%를 기록했지만 이후 27.6%, 19.1%, 15.2%, 12.8% 등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나이 들면 자녀에게 의지하거나 자녀와 함께 살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급속히 탈피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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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칼럼] 죽음을 배웅할 법적 자격, 꼭 가족이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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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아동학대 부모를 향한 판사의 7쪽 자리 절절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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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68세 할머니가 동영상 편집… 74세 할아버지 “해외직구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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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코로나로 돌봄 필요 어르신과 함께 37일간 격리, 요양보호사 사명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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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칼럼] 청소년 자살과 기후위기, ‘시민’ 교과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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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노원구 ‘어르신 행복주식회사’ 첫발… 지속적인 노인 일자리 발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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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다시 우는 ‘그림자 아이들’… 첫째-둘째 남고 동생은 추방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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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노숙인 10명 중 7명 “코로나19 백신 접종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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