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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난방비 어쩌나…” 에너지 빈곤층은 겨울이 두렵다

작성자

노원 복지샘

작성일

2020-12-01 10:44

조회

10716

[출처] 조선일보

[원문바로가기] https://www.chosun.com/special/future100/fu_general/2020/12/01/MSEPUO2DGNADHJPIH4BNNIEMPI/

한랭 질환 걸려야 ‘통계’ 되는 시스템

국내 상황에 맞는 구체적 기준 필요

저소득층에게는 겨울이 두렵다. 소득은 계절 편차가 없는데 냉난방비 지출은 날씨에 따라 널뛴다. 특히 겨울철 난방비는 다른 계절에 비해 평균 2배 이상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에너지 빈곤층에게 한파는 공포다. 에너지 빈곤층은 경제적인 이유로 필수적인 수준의 냉난방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계층을 말한다. 정부에서는 에너지 빈곤 기준을 소득의 10% 이상을 냉난방에 지출하는 가구로 정하고 있다. 서울연구원이 지난해 서울 지역의 저소득 60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저소득 가구의 에너지 빈곤율은 12.5% 수준이다. 이를 겨울철로 좁혀 보면 에너지 빈곤율은 20.3%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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