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서울신문
[원문바로바기]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1110030005
어린 시절 가장 억울했던 체벌이 있는가. 어떻게 기억하는가. 누군가에게는 겨울에 내복 바람으로 대문 밖으로 쫓겨났던 일이거나, 연탄집게 자국이 온몸에 남도록 맞았던 일일 수 있다. 지금 생각해도 화가 나고 몸서리쳐지는 그 장면의 자세한 전후 맥락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때 그 억울함은 남아 있다. 만약 그 시절의 나에게 누군가 찾아와 “이렇게 학대를 받으며 사느니 시설에 들어가서 사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면 어땠을까. 물건을 챙길 새도 없이 나를 데리고 난생처음 보는 동네, 난생처음 보는 시설에서 낯선 아이들과 살도록 했다면 현재의 삶은 과연 어떻게 달라졌을까.
지난해 10월 아동학대 업무가 ‘공공화’되고 올해 3월 말 이른바 ‘즉각분리’ 제도가 시행되면서 학대 피해 아동 지원 체계는 수십년 만에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다. 그런데 피해 아동을 직접 지원하면서 느끼는 현장의 벽은 아래 몇 가지 이유로 더 견고해지는 것만 같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공지사항 |
[필독] 복지동향 & 칼럼 게시판 이용 안내
노원 복지샘
|
2019.12.17
|
추천 2
|
조회 63743
|
노원 복지샘 | 2019.12.17 | 2 | 63743 |
1441 |
[복지칼럼] "옆집 아이가 울면 누구든 달려가는, 그런 사회 만들어야"
노원 복지샘
|
2021.11.19
|
추천 0
|
조회 3564
|
노원 복지샘 | 2021.11.19 | 0 | 3564 |
1440 |
[복지칼럼] 90년대생 여성 노동자 "우리는 일에 진심이다"
노원 복지샘
|
2021.11.19
|
추천 0
|
조회 3771
|
노원 복지샘 | 2021.11.19 | 0 | 3771 |
1439 |
[복지칼럼] 아이들에게 비정한 사회
노원 복지샘
|
2021.11.18
|
추천 0
|
조회 3702
|
노원 복지샘 | 2021.11.18 | 0 | 3702 |
1438 |
[복지동향] “혼자서 병원가기 막막했는데…동행매니저와 함께 가니 안심”
노원 복지샘
|
2021.11.18
|
추천 0
|
조회 4470
|
노원 복지샘 | 2021.11.18 | 0 | 4470 |
1437 |
[복지동향] 끊어진 계층 사다리… 성인 61% “노력해도 계층이동 어렵다”
노원 복지샘
|
2021.11.18
|
추천 0
|
조회 3873
|
노원 복지샘 | 2021.11.18 | 0 | 3873 |
1436 |
[복지동향] “아버지의 보호자가 됐다…어른들은 아무것도 설명해주지 않았다”
노원 복지샘
|
2021.11.18
|
추천 0
|
조회 3975
|
노원 복지샘 | 2021.11.18 | 0 | 3975 |
1435 |
[복지칼럼] 피로·냉소·무기력보다 무서운 섭섭함
노원 복지샘
|
2021.11.17
|
추천 0
|
조회 3943
|
노원 복지샘 | 2021.11.17 | 0 | 3943 |
1434 |
[복지동향] “공정한 경쟁·보상은 생존문제”…부당함에 분노하는 ‘화이트 불편러’
노원 복지샘
|
2021.11.17
|
추천 0
|
조회 3396
|
노원 복지샘 | 2021.11.17 | 0 | 3396 |
1433 |
[복지동향] 고령보행자 사망률, 全연령층의 3.7배
노원 복지샘
|
2021.11.17
|
추천 0
|
조회 3755
|
노원 복지샘 | 2021.11.17 | 0 | 3755 |
1432 |
[복지칼럼] 놀 권리
노원 복지샘
|
2021.11.16
|
추천 0
|
조회 3495
|
노원 복지샘 | 2021.11.16 | 0 | 34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