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매일경제
[원문바로보기] https://www.mk.co.kr/opinion/contributors/view/2021/08/801376/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심상치 않다. 이번 경기 침체는 1929년 대공황이나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대공황과 세계 금융위기 당시 경기 침체로 건설업·제조업 등에 종사하던 남성들이 대량 실직했다면 팬데믹에 따른 경기 침체는 주로 여성 인력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이를 지칭하는 신조어도 생겼다. 여성을 지칭하는 대명사 시(She)와 침체를 의미하는 리세션(recession)이 합쳐진 시세션(Shecession)이다. 이는 코로나19가 불러온 경기 침체로 인한 여성의 대량 실직을 뜻한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서비스업에 여성이 많이 종사하고 있는 고용시장 구조도 시세션 원인 중 하나지만 고정된 성역할 역시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감염병의 대규모 확산이라는 상황의 특수성으로 단체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돌봄시설과 교육시설 운영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 아이 양육을 위해 회사를 그만두는 쪽은 주로 여성이었다. 실제로 팬데믹 이후 1년 동안 감소한 만 30~45세 여성 취업자 중 기혼 여성 비율이 약 95%에 이른다고 한다. 대부분 아이 양육을 위해서다.
동서를 막론하고 양육에 대한 무게중심은 여성 쪽으로 기울어 있다. 빌&멀린다게이츠재단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도 코로나19 이후 여성이 양육에 쓰는 시간이 남성에 비해 월등히 늘어났다고 한다. 미국 내에서 특히 시세션이 심각한데, 이는 미국이 소위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유급 육아휴직이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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