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겨레
[원문바로가기]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982885.html
코로나19 이후 첫 설이었다. 예년처럼 온 가족이 모일 수가 없었다. 지역 간의 경계가 조심스럽고,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다른 5인 이상이 모일 수 없으니 이참에 차례를 아예 없애는 집도 있다지만 그리 쉬운 결정은 아니다. 그렇다 보니 설 차례상 앞에는 달랑 늙은 부모들만 섰거나 형제 대표로 한둘이 더 와 있을 뿐이었다. 차례를 마치고 우르르 성묘를 가거나 친인척을 차례로 방문하며 세배하러 다니는 일도 없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집집마다 온라인·언택트로 치른 설 이야기가 쉴 새 없이 올라오고 있다. 설에 오지 못한 며느리가 시부모 설 용돈을 계좌이체로 보내왔더라, 형제간에 주는 선물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해결했다, 온라인 영상을 켜놓고 차례를 지내니 각각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형제들도 참여했다, 손자손녀가 영상으로 세배하고 할아버지는 세뱃돈을 바로 계좌이체 하더라 등…. 서로 어색하고 신기해하지만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이렇게라도 설을 쇤다 싶은 뿌듯함이 역력했다. 연휴 내내 티브이와 라디오에는 코로나19에 맞춤한 새로운 명절 문화인 양 연일 보도했다. 하지만 이게 대다수의 일반적인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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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동향] 자녀의 전화 한 통이 ‘어르신 우울증’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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