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동향] 부모는 부담 줄고 아이는 ‘양껏 한 끼’

작성자
노원 복지샘
작성일
2023-04-21 09:41
조회
2638

[출처] 한겨레신문

[원문보기] https://www.seouland.com/arti/society/society_general//12055.html

 

부모는 부담 줄고 아이는 ‘양껏 한 끼’

노원구, 밥상 돌봄 ‘천원 아동식당’ 세 곳 4월부터 운영

대학가에서 확산하고 있는 ‘천원 아침밥’처럼 ‘천원 아동식당’ 운영에 나선 자치구가 있다. 2020년 전국에서 처음 아동식당을 갖춘 초등 방과후 돌봄 ‘융합형 아이휴 센터’를 열고, 현재 3곳을 운영하는 노원구 이야기다. 구는 이달부터 아동식당의 일반 아동 이용료를 1천원으로 내렸다. 아동식당은 학기 땐 저녁(오후 5~6시), 방학 땐 점심을 제공한다. 센터의 정기돌봄이나 일시돌봄 서비스를 받지 않는 초등생도 이용할 수 있다. 정기돌봄 아동은 월 이용료 2만원에, 일시 돌봄 아동은 하루 이용료 2500원에 식비가 포함돼 있다.

상계두산 아이휴센터의 아동식당에는 영양사 1명과 2명의 조리사가 일한다. 이날 영양사 박은주씨는 배식 전에 식판 하나에 음식을 고루고루 담아놓았다. 저녁밥 샘플이다. 박씨는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먹을 수 있게 신선한 국내산 고기에 친환경 식재료로 최대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식단을 짠다”고 했다.

조리사 한정희씨는 음식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돌본다. 얼마 전 봄을 맞아 동태전은 개나리 모양, 소시지는 벚꽃 모양으로 조리해 아이들 식판에 올렸다. 김치도 직접 담근다. 한씨는 “아이들이 먹는 거라 더 정성을 들여 조리한다”며 “김치 등 최대한 직접 만들려 하는데 4시간 근무라 시간이 부족해 늘 아쉽다”고 했다.

현재 노원구 아동식당 세 곳의 하루 이용자는 평균 약 150명이다. 일반 아동 이용자는 3~5% 정도다. 구는 이번 방학 때 이용자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한다. 7월에 상계 3‧4동 구민체육센터 융합형 아이휴센터의 아동식당이 문을 열면 230여 명이 식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 과장은 “장기적으로 2026년(태릉공관), 2028년(광운대역사 채납부지) 두 곳이 더 생기면 6개 권역에서 밥상 돌봄이 필요한 약 350명이 식사할 수 있게 될 거라 예상한다”고 했다.

아동식당 이용자가 느는 만큼 예산 확대와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 한 끼 단가는 8천원으로, 시비 지원이 있는 돌봄 이용자와 달리 일반 아동의 지원 식대(7천원)는 전액 구비로 충당한다. 노원구는 7월까지 약 29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마련했고, 이후 필요하면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동식당 한 곳당 이용자가 50명이 넘으면 집단급식으로 등록해야 하고, 영양사와 조리사를 3명씩 둬야 해 인건비 예산도 확보해야 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성장기 아이들의 식사만큼은 제대로 챙기고자 천원 아동식당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을 기대하며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숙 선임기자 hslee@hani.co.kr

전체 2,60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필독] 복지동향 & 칼럼 게시판 이용 안내
노원 복지샘 | 2019.12.17 | 추천 2 | 조회 67930
노원 복지샘 2019.12.17 2 67930
2594
[복지칼럼] '최소한만 하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자
노원 복지샘 | 2024.06.21 | 추천 0 | 조회 124
노원 복지샘 2024.06.21 0 124
2593
[복지동향] 취약계층, 金사과 싸게 산다…내년부터 '월 10만원' 지원
노원 복지샘 | 2024.06.20 | 추천 0 | 조회 137
노원 복지샘 2024.06.20 0 137
2592
[복지동향] 노원구, 청년 대상 빅데이터 활용 전문가 육성 교육 진행
노원 복지샘 | 2024.06.20 | 추천 0 | 조회 128
노원 복지샘 2024.06.20 0 128
2591
[복지칼럼]‘선택과 집중’했지만 아직 복지 중심인 저출생 대책
노원 복지샘 | 2024.06.20 | 추천 0 | 조회 119
노원 복지샘 2024.06.20 0 119
2590
[복지칼럼] 1인 가구 향한 불안한 시선
노원 복지샘 | 2024.06.18 | 추천 0 | 조회 161
노원 복지샘 2024.06.18 0 161
2589
[복지칼럼] 고령자의 ‘일’에는 청년의 미래도 담겨 있다
노원 복지샘 | 2024.06.18 | 추천 0 | 조회 130
노원 복지샘 2024.06.18 0 130
2588
[복지동향] '전국 탈시설 조례' 서울시의회 2년만에 폐지하나
노원 복지샘 | 2024.06.18 | 추천 0 | 조회 136
노원 복지샘 2024.06.18 0 136
2587
[복지칼럼] 저출생, 중요한 건 돈이 아니라 남녀 기회의 균등
노원 복지샘 | 2024.06.18 | 추천 0 | 조회 130
노원 복지샘 2024.06.18 0 130
2586
[복지동향] 전화 한통이면 일자리·복지정보 쏙쏙
노원 복지샘 | 2024.06.11 | 추천 0 | 조회 205
노원 복지샘 2024.06.11 0 205
2585
[복지동향] 건강한 몸 만들기, 몸만 오세요
노원 복지샘 | 2024.06.11 | 추천 0 | 조회 167
노원 복지샘 2024.06.11 0 167
  • 노원구청
  • 노원교육복지재단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 보건복지데이터포털
  • 보건복지부콜센터
  • 복지로
  • 생활복지
  • 서울시복지포털
  • 노원구의회
  • 노원구보건소
  • 노원구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
  • 노원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