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동향] 결식 아동·돌봄 공백·맞벌이 걱정 없는 노원 [현장 행정]

작성자
노원 복지샘
작성일
2022-08-18 13:30
조회
2160

[출처] 서울신문

[원문보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295229








일일 배식원 된 오승록 구청장결식 예방·돌봄 결합한 아동식당 

학기 중엔 저녁·방학엔 점심 제공

“권역별 아동식당 6곳까지 확대”


0003295229_001_20220818050331711.jpg?type=w647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지난 16일 하계어울림센터 ‘아동식당’에서 아이들에게 점심 배식을 하고 있다.노원구 제공지난 16일 서울 노원구 하계어울림센터 3층에 있는 ‘아동식당’에서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위생모와 앞치마를 한 채 점심 배식에 나섰다. 오 구청장은 노란색 식판에 밥을 퍼 줬고 떡갈비구이, 마파두부조림, 참나물무침 등의 반찬은 어린이들이 직접 담았다. 오 구청장은 아이들에게 학교는 어딘지, 방학 땐 몇 시에 센터에 오는지 등을 물었다. 어린이들은 구청장이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지 궁금해했다. “이런 돌봄 시설에서 아이들이 밥을 싸게 먹을 수 있게 아저씨가 결정하는 거야. 해바라기어린이공원 물놀이장 알지? 그것도 아저씨가 운영하는 거야.” 오 구청장의 말에 박수가 터져 나왔다. 한 어린이가 “사인해 주세요”라고 외치자 또 한 번 웃음꽃이 폈다.



노원구 아동식당은 아동결식 대안과 방과후 돌봄을 결합해 만든 공공 돌봄 공간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고, 다양한 놀이 콘텐츠까지 지원한다. 2020년 4월 상계1동에 아동식당 1호점이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고 2020년 12월 상계6·7동에 2호점이, 지난해 12월 하계1동에 3호점이 개소했다.



학기 중에는 오후 5시부터 저녁 식사를, 방학 중에는 낮 12시부터 점심을 해결할 수 있어서 학부모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하계어울림센터에 두 자녀를 보내는 남경은(43)씨는 “맞벌이 부부에게는 자녀 밥 문제가 가장 걱정인데, 구청이 운영하는 센터에서 아이들 입맛에 맞는 건강식을 준다고 하니 믿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을 여기 보낸다고 하면 다른 구에 사는 회사 동료들이 굉장히 부러워한다”며 “맞벌이 부부에게는 최고의 복지”라며 웃었다.



구는 초등돌봄시설인 ‘아이휴센터’와도 연계해 급식을 제공한다. 방학 중에는 아동식당 3곳을 활용해 직접 조리한 밑반찬을 일반 아이휴센터 24곳에 배달한다. 이를 통해 400여명의 아동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아동식당 근무자 중 조리사 3명은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를 통해 어르신으로 고용했다.



오 구청장은 “의외로 주변에 결식 아동이 많아서 처음엔 밥 굶는 아이들을 방지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것”이라며 “지금은 맞벌이 부부 등 일반 학부모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모들이 이런 돌봄 시설을 더 가까운 곳에, 더 많이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는 만큼 아동식당을 6곳으로 확대해서 권역별로 하나씩 운영할 예정”이라며 “부모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역이 아이들을 함께 돌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전체 2,55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필독] 복지동향 & 칼럼 게시판 이용 안내
노원 복지샘 | 2019.12.17 | 추천 2 | 조회 63017
노원 복지샘 2019.12.17 2 63017
1937
[복지동향] 여자 얼굴이 그게 뭐냐” 10년 전 만화라도···법원 “성차별적 내용, 제재 정당
노원 복지샘 | 2022.08.23 | 추천 0 | 조회 1862
노원 복지샘 2022.08.23 0 1862
1936
[복지칼럼] 우리금융 취약계층 지원, 전 금융권으로 확산돼야
노원 복지샘 | 2022.08.23 | 추천 0 | 조회 2141
노원 복지샘 2022.08.23 0 2141
1935
[복지동향] 각심재 처마에 걸린 풍류… 노원의 특별한 위로
노원 복지샘 | 2022.08.23 | 추천 0 | 조회 1902
노원 복지샘 2022.08.23 0 1902
1934
[복지칼럼] 이주민엔 높기만 한 은행 문턱
노원 복지샘 | 2022.08.22 | 추천 0 | 조회 1828
노원 복지샘 2022.08.22 0 1828
1933
[복지칼럼] 공동체 위한 숭고한 散花… 남겨진 아픔 사회가 보듬어야
노원 복지샘 | 2022.08.22 | 추천 0 | 조회 1851
노원 복지샘 2022.08.22 0 1851
1932
[복지동향] 극단선택 추정 세 모녀, 이웃도 복지당국도 몰라…경찰, 행적 등 조사
노원 복지샘 | 2022.08.22 | 추천 0 | 조회 1805
노원 복지샘 2022.08.22 0 1805
1931
[복지동향]“잇몸 치료 당장 받으세요” 노원구, 장애인 치과 진료 재개
노원 복지샘 | 2022.08.22 | 추천 0 | 조회 1940
노원 복지샘 2022.08.22 0 1940
1930
[복지칼럼] 10년 뒤 어느 날 반지하 거주가 불법화된다면[광화문에서/조종엽]
노원 복지샘 | 2022.08.19 | 추천 0 | 조회 1882
노원 복지샘 2022.08.19 0 1882
1929
[복지칼럼] 가계소득 증가에도 분배지표는 악화, 재정지출 중요한 이유
노원 복지샘 | 2022.08.19 | 추천 0 | 조회 1726
노원 복지샘 2022.08.19 0 1726
1928
[복지칼럼] 연금개혁, 팩트 점검에서 시작하자
노원 복지샘 | 2022.08.18 | 추천 0 | 조회 1622
노원 복지샘 2022.08.18 0 1622
  • 노원구청
  • 노원교육복지재단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 보건복지데이터포털
  • 보건복지부콜센터
  • 복지로
  • 생활복지
  • 서울시복지포털
  • 노원구의회
  • 노원구보건소
  • 노원구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
  • 노원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