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코로나19 확산 이후 우리 국민들의 사람에 대한 신뢰도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위기 상황에 도움을 받을 곳이 없는 사람의 비율인 사회적 고립도는 최고치를 찍었다.
통계청이 15일 발간한 ‘국민 삶의 질 2021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갱신된 삶의 질 지표 53개 가운데 31개는 전기대비 개선됐고 20개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부처·의료계 등 기관에 대한 신뢰도나 고용률·소득만족도 등 경제적 상황은 개선되었으나, 사회적 관계나 사회참여와 관계된 지표들은 크게 나빠졌다. 삶의 질을 판단하는 지표는 전체 71개인데 지난해 새로 갱신된 항목은 53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