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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칼럼] 청년들의 돌봄 경험 책 쓰기

작성자

노원 복지샘

작성일

2021-04-26 13:22

조회

6489

[출처] 한겨레

[원문바로가기]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992478.html

아침에 연 메일함에서 반가움을 가득 느낄 때가 있다. 아픈 가족을 돌본 청년들의 메일을 볼 때다. 2년 전에는 아픈 가족을 돌보는 청년 모임을 만들려다가 사람이 모이지 않아서 포기했었다. 당사자를 찾기도 쉽지 않은데다, 찾아도 즐겁지도 않은 이야기를 왜 굳이 나눠야 하냐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요즘은 조금 달라진 것 같다. 요 몇년 사이, 아픔과 돌봄을 주제로 한 책과 연재가 늘어나 관심이 있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내 책을 비롯해 아픈 가족을 돌본 청년들의 이야기도 재작년과 작년에 연달아 나왔다. 그중에서 세 권의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어떤 이가 문득 자신의 간병 상황을 비춰보고 싶을 때 좀 더 수월하게 정보를 찾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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