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경향신문
[원문바로가기]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112221339001
매일 오전 7시 서울 서초구 청룡마을4길22 주택 앞은 고소한 밥 냄새로 가득 찬다. 일반 가정집을 빌려 개조한 부엌에는 매일 4명의 직원이 분주하게 밥과 반찬을 만들고, 국을 끓인다. 이들이 만든 밥과 반찬은 내곡동과 양재1·2동, 방배2동, 서초1동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도시락으로 제공된다. 각 동의 돌봄매니저들은 식사지원이 필요한 독거노인이나 퇴원 후 돌봐줄 사람이 없는 취약계층, 보호자의 보살핌이 잠시 중단된 중증장애인 등을 발굴해 자활센터에 도시락을 신청한다. 이명환 서초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 담당은 “많이 들어올 때는 하루에 80~90개의 도시락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21일 메인 메뉴는 소고기잡채다. 참기름 향이 가득한 숙주나물볶음과 파래무침, 북어국도 도시락에 가득 담았다. 박철용씨(48·가명)는 “어르신들은 밥이 많아야 좋아하신다. 밥은 무조건 한 가득 담아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반찬과 국은 모두 저염식으로 만든다.
서초구와 서초지역자활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혼자 식사준비가 어려운 돌봄대상자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시범사업으로 도시락 제작 및 배송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신청자가 크게 늘면서 지난 7월 이곳의 주택 한 켠을 빌려 본격적인 도시락 제작일을 시작했다. 내년에는 서초구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이곳에서 일하는 11명은 모두 기초생활수급자다. 4명의 제작팀이 오전 8시30분까지 도시락을 만들어 포장작업을 마무리하면 7명으로 꾸려진 배송팀이 각 지역으로 도시락을 실어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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