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매일경제

[원문바로가기]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0/10/1054264/

물량 부족으로 접종 못해

34만명분 16일까지 공급

질병관리청이 청소년용 무료 독감백신을 최대 15%까지 12세 이하 어린이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최근 12세 이하 어린이 독감백신 물량 부족으로 일선 병원에서 접종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질병관리청은 "지자체 요청으로 13~18세 백신 의료기관 공급분 중 15%를 지자체별 사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12세 이하 부족분으로 활용하도록 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13~18세를 대상으로 한 접종 사업은 지난 9월 22일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상온 노출 문제 등으로 하루 전 전면 중단됐다가 13일부터 재개된 바 있다.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독감백신 접종은 9월 25일부터 시작됐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용 독감백신 조달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이 독감백신을 자체 조달하는 과정에서 기관별 편차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