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동향] ‘58년 개띠’ 노래하는 바리스타… 지자체가 만든 주식회사에 취업한 시니어

작성자
노원 복지샘
작성일
2024-08-05 09:57
조회
780

[출처] 조선일보 비즈

[원문보기] https://biz.chosun.com/topics/topics_social/2024/08/03/JPVWKLXZKJEQPBZL53XISCHJWU/

[정책 인사이트] ‘58년 개띠’ 노래하는 바리스타… 지자체가 만든 주식회사에 취업한 시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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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교육, 지자체가 출자한 카페에 취업

오씨는 58세에 국비 지원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다. 1년 만에 바리스타 1·2급 등 관련 자격증 6개를 취득했다. 지인 소개로 양천구에 있는 카페에서 8개월간 일하며 커피와 샌드위치 등 수십여 개 메뉴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카페 아르바이트에 지원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이후 서울시어르신취업센터를 통해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를 소개받았다. 여기에서 카페서울숲 바리스타로 일할 기회를 받았다.

성동구는 지난 2017년 민관(民官) 공동 출자로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를 만들었다. 카페, 분식점, 용역 사업 등을 통해 어르신과 경력 단절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게 설립 취지다. 설립 당시 40여 명이던 직원은 현재 227명으로 늘었다.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지분은 성동구가 70%, 서울숲사회혁신공유재단·재단법인 성동벤처밸리·개인 6명 등이 30%를 갖고 있다.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약 48억원으로 전년보다 19% 늘었다. 영업이익은 3억원이다. 특히 오씨가 일하고 있는 카페서울숲은 지난해 월평균 매출이 4600만원으로 전년보다 3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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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금천구 등도 주식회사 설립해 시니어 일자리 만들어

한국은 2025년 인구의 20%를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 일부 지자체는 이에 대비해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주식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생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사회에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다.

노원구는 지난 2021년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를 만들었다. 노원구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어르신들은 보건소, 도서관에서 일하거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마스크를 제조한다. 안심 귀가를 돕는 스마트폰 앱의 방범 카메라(CCTV)를 관찰하는 관제 요원으로 활동한다. 서울시 생활임금이 적용되며 최대 하루 4시간씩 일주일에 20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다.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 관계자는 “70대 어르신이 스포츠타운에서 주차를 관리하기도 한다”며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했다.

금천구는 지난 2020년 금천일자리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어르신들은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 카페나 어린이집 등에서 근무한다. 미화, 경비, 주차, 소독, 방역 등 용역 사업에 참여한다. 금천일자리주식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23억5000만원으로 전년보다 8%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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