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동향] “이동권 확대는 장애인뿐 아니라 고령화 사회 위한 미래 투자”

작성자
노원 복지샘
작성일
2022-02-23 12:41
조회
3859

[출처] 경향신문

[원문바로가기]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202222231005

장애인 이동권 개선을 위한 콘텐츠를 만드는 홍윤희 협동조합 무의 이사장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자택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홍 이사장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노인들도 늘고 있다”며 “지하철 엘리베이터 확충과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 확대는 결국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장애인 이동권 개선을 위한 콘텐츠를 만드는 홍윤희 협동조합 무의 이사장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자택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홍 이사장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노인들도 늘고 있다”며 “지하철 엘리베이터 확충과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 확대는 결국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고령화 시대 ‘배리어프리’는 당연…이젠 달라져야 할 때다
지하철 ‘1역사 1동선’으론 부족 ‘1역사 2동선’은 확보돼야

엘리베이터서 승강장까지 동선 복잡하고 안내판도 불편

장애인 콜택시 운행 범위 제각각이고 1~2시간 대기는 기본

그들을 소비자로 보지 않고 시혜 대상으로 봐 놓치는 시장

이동 수단 검색·확인에 시간 뺏겨…장애인 하루는 ‘16시간’

하드웨어는 조금씩 나아지는데 소프트웨어는 여전히 미흡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배우고, 일하고, 사랑하는 모든 경험은 이동을 바탕으로 한다. 인간은 이동을 통해 타인 및 사회와 온전히 연결될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을 묶어놓은 시·공간적 제약을 벗어날 수 있는 이동 능력은 현대사회의 필수자원이고, 이동할 수 있는 권리는 기본권으로 꼽힌다. 이 당연한 얘기가 120만명, 그러니까 광역시 인구에 맞먹는 국내 지체장애인에게는 아직도 먼 얘기다.

1984년 휠체어 이용 장애인 김순석씨가 ‘서울 거리의 턱을 없애달라’는 유서를 쓰고 세상을 등졌지만, 서울시내 횡단보도 턱을 비롯한 보행불편 사례는 지난해에만 7만건이 넘는다. 2001년 오이도역 휠체어 리프트 추락 사망 사건 이후 장애인들이 쇠사슬로 몸을 묶고 도로·철로를 점거하고서야 2005년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이 만들어졌지만 장애인들은 여전히 택시도 버스도 지하철도 타기 힘들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교통약자법 관련 예산 확충을 요구하며 3개월째 지하철 출퇴근길 시위를 벌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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