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동아일보
[원문바로가기]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1028/109948906/1
연탄은행 “코로나 확산 이전보다… 후원-자원봉사자 65%이상 줄어”
얼음장 방에서 생활 백사마을 주민… “텅 빈 연탄 창고 보면 막막” 한숨
연탄 난방비 한달에 24만원 들어
복지단체 “연탄 사서 쓸 형편 안돼… 저소득층 어르신들 난방지원 절실”
아침 최저기온이 1도까지 떨어진 23일 오전 서울 노원구 불암산 자락에 있는 백사마을.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걸어 올라가니 마을 아래보다 주변 공기가 더 서늘해졌다. 이 마을에 사는 김수복 씨(75)는 벌써부터 양털 외투와 바지, 털양말 차림이었다. 바짓단 밑으로는 회색 내복이 보였다. 연탄을 때는 김 씨의 집에는 볕이 거의 들지 않았다. 기자가 방에 발을 딛자 바닥이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김 씨는 대회 내내 몸을 웅크린 채 손을 비벼 두 다리 사이에 끼우기를 반복했다.
집 한 귀퉁이에 있는 연탄창고는 텅 비어 있었다. 김 씨는 “재작년까지만 해도 연탄이 부족할 때 전화하면 봉사자들이 2, 3일 안에 가져다 줬는데 요즘엔 좀처럼 오지 않는다. 얼마 전 건강 때문에 일을 그만둬 연탄을 살 여유도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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